아파트에 길고양이를 잘 챙겨 주는 맘씨 고운 직원이 있었어요.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간식도 챙겨다 주고 고양이 밥도 사다 주고 크리스마스때는 5성급 호텔 숙박권을 선물 해 주기도 했어요.
아가씨도 너무 좋아 했고 저도 너무 뿌듯했는데...
몇달 후 선거가 있었는데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아가씨가 국힘 지지자 라는걸 알게 됐어요.ㅠㅜ
그 이후로는 아가씨를 보는게 불편해서 의식적으로 피하게 됐어요.
내란 이후는 국짐 지지자들을 기피하는 증세가 더 심해졌어요.
모르면 몰라도 알고는 도저히 못 만나겠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제 주위는 죄다 2찍들 뿐.
그래서 남편하고만 놀아요.
혹시 저 같은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