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는 모성애가 없는 사람인가..

애가 얼마 전에 입대했어요.

처음에 아무 것도 몰라 관련 카페 가입했어요.

거기 글 보면 훈련소 보내고 다들 노심초사 걱정하고, 주말에 전화 오기만 기다리고 그러던데 저는 첫 주말 전화는 반갑게 받았고 이후에는 문자만 주고받아요. 

대학 가서 계속 기숙사 있었고 자랄 때 힘들게 한 아이라 그런지, 제가 모성애가 없어서 그런지, 일주일 내내 애 생각 하고 그러지 않거든요. 안아프고 잘 지낸다고 하니 다행이다 생각하는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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