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무서우니까
문신을 드러나지 않는 부위와 눈에 안띄는 사이즈로 하더라구요
팔찌라고 하면서 팔목에 가는 둘로 한 줄 _ 색이 바래서 저도 뭐 붙은 줄 알고 자꾸 떼내려고 하고요
팔뚝 안 쪽에 꽃 - 작다보니 섬세해야 되는데 라인만 그려놓은 것처럼 두리뭉실 뭉개지고요
다른 팔뚝 색깔 꽃 몇 개 - 이것도 손톱 사이즈 꽃이라 색상들 다 뭉개지고 형체도 없고
손가락에 살짝 두 개
여름이라 옷이 작아지니 한 눈에 다 보이는데
지저분한 애 들 도화지 같은 느낌.
차라리 똑똑이 문신 하나 하지 싶고요
애 취향이고 엄청 아빠엄마와 싸워가며 절충한 거라
풀어줬다가는 도배할까 두렵고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