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 얘기를 전하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없는 자리에서 두세명이 모여서 잡담하다가 제가 시술을 많이 한 얼굴이라고 하더랍니다.

저는 4개월에 한번씩 눈가 보톡스 맞고, 수술 후 얼굴이 자주 붉어져 혈관 죽이는 레이저 두번 정도 했어요. 사실 이 레이저는 티도 안나구요.

어릴 때부터 뭘 먹은 날이나 안먹은 날이나 구분없이 잘 부어요.

피부가 얇아 눈가 주름도 많구요. 

그 중 같이 앉아 얘기해 본적도 없는 누군가는 제가 쌍커풀도 했다고 하는데(쌍커풀 수술 한적 없어요)

그걸 전하면서 기분 나빠 하지 말래요. 예뻐서 질투하는거라고.

그런데 저는 그걸 전하는 그 사람이 더 기분 나쁘네요.

제가 눈가 보톡스는 주기적으로 한다고 했더니 그럼 그 얘기는 전한다네요.

제가 그 얘길 뭐하러 전하냐고, 시술하는게 뭐 나쁜거냐고 화를 냈는데 

전문직 여자들도 모이면 남 뒷담화에 

사실도 아닌걸 뇌피셜로 씹어대니 이젠 사람 만나기가 꺼려집니다.

제가 기분 나쁠 일이 맞는거죠 ? 

위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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