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가는 바버샵

몇개월전에 동네에 바바샵이 생겼다고 남편이 다녀왔어요.

남자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솜씨도 좋으시고 꼼꼼하게 해주신다고 꼭 거기만 가더라구요.

며칠전에 다녀온 남편이 바버샵 얘기를 해주었어요.

사장님이 소일삼아 시작했는데 솜씨가 좋고 가격이 저렴해서

손님이 너무 몰리길래 힘들어서 가격을 올렸대요.

가격을 올렸는데도 손님이 더 늘더래요.

그래서 사장님이 쉬는 날을 하루 더 늘렸대요.

원래 그날이 쉬는 날인데 오픈했길래 남편도 들어가서

머리를 하고 왔대요.

근데 원래 쉬는 날인데 왜 정상영업을 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대요.

사장님 왈

"집에서 쉬고 있는데 단골손님들이 자꾸 전화해서 나왔어요."

남편이 머리하고 나오는데 손님 2명이 더 와서 기다리고 있더래요.

사장님은 힘들지 몰라도 이런 경우도 있어서 한참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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