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실 우리나라여자들이 가장 저평가되어 있죠.

82에 얼마전부터 한국 여자들을 엄창 폄하하는 글들이 나와서

 

저도 몇번 적긴 했는데 국제 결혼 찬성해요.

(하지만 한국 여자 폄하하지 말고 그냥 자기가 좋아서 하는

국제 결혼이었으면 해요)

 

일본 여자들이 정말 순종적이고 착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제대로 그들을 알면 그들 마인드 자체가

동양의 유럽이라고 생각해서 유럽 마인드 그 자체예요.

 

앞에서는 순종적이지만 시댁과 딱 선을 긋고 

간섭 자체를 못하게 해요.

또한 일본쪽은 시집이 해주는 것들 생각보다 많고요.

전업들이 많고요.

(일한다고 하지만 알바를 많이하죠

사회 분위기 자체가 여자는 알바정도만 생각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전업하기만 하면 직장 구하라고 시댁이나 남편들

요구가 많다고 알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아무리 시집살이가 없다고

(여기에서만... 절대 시집살이 안시킨다고 하는데..._)

맞벌이 (종일) 요구 + 생일 어버이날 명절 당연한 방문

+ 제사 집안 모임 등등.....

 

우리딸이 제가 하는 거 보고 자기는 결혼할 자신이 없대요.

 

근데 아이러니는 50대 커플 중에 남편은 손꼽힐 정도로 가사일을 많이 도와주고

(음쓰, 설거지, 빨래널기, 등등)

시댁은 나름 가장 편한 시댁들에 속해도 그래도 맞벌이로서 내가

집에 와서 하는 가사일을 보면 자신은 결혼해서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에서는 요즘 남자들이 얼마나 많이 가사육아를 도와주는 줄 아냐고 하지만

정작 통계에서는

직장맘 가사 노동이 3시간이 넘어요.

남자들은 58분 정도고요.

근데 전업맘 도와주는 남편들도 3분인가 차이날 정도로 55분인가 도와주더라고요.

그러니 정작 도와주지 않는다는 거죠.

때로는 직장 퇴근 하는 순간 다시 집으로 출근하는 기분이 들때가 많아요.

퇴근하고 3시간 넘는 시간을 가사노동을 하면 거의 하루종일 일하는 거와 마찬가지죠.

 

그런 엄마를 보고 자란 딸들이 누가 결혼하고 싶어하겠어요?

그리고 정작 유산은 아직도 아들쪽으로 몰아주는 집이 많은데요.

(우리집은 내가 더 많이 받았어. 하는 사람 꼭 나오는데 우리나라 전국 평균적으로 보면

아들 쪽 전세 더 해주고 유산 더 주고 아들에게 더 해주는 것은 팩트예요)

 

이상하게 교육 자체가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가사일은 오로지 여자일로 분류 되었지만

일본처럼 아예 전업이기를 바래기보다 종일 맞벌이면서 가사 육아는

여자가 하기를 바래는 성향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근데 우리나라 여자들이 돈돈 거린다고요?

직장 + 가사일에 찌들어서 죽을 지경인데.... ㅠㅠ

정말 우리나라 남자들 수출해서 똑같이 요구 좀 해봐서 국제적으로 다른 나라 여자들이

교육 좀 시켰으면 좋겠어요.

 

근데 외국며느리 들인 집들은 또 그런 거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다는 거에 놀래요.

(그렇게 집안자체가 진보적이고 개방적이니 그렇겠지만요 )

 

또한 외국 여자들이랑 결혼한 남자들은 가사 노동과 육아에 적극적이더라고요 ㅠㅠ

 

심지어 배트남 여자들 조차도 유교문화가 아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남녀평등에 대해 철저하고

중국은 아예 나라자체가 절대 남자에게 지지 말아라가 주 모토인데

 

왜 우리나라는 통일교에서 자체적으로 뭔가 포교목적인지 모르지만

한국 여자들을 폄하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국제 결혼 반대는 하지 않지만 문화 자체가틀려서 국제 결혼해서 서로가 엄청 노력하지 않으면

정말 힘들다고 알고 있어요.

우리가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그 모든 문화자체가 송두리째 부정당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어서

말로 설명하기도 어려울때가 있어서 왜 집에서 결혼 반대했는지 알겠다고 나중에 말할때가

많아요.

 

국제결혼은 정말 생각보다 단점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해야 하지 어떤 분위기에 무조건 적으로

찬성한다고 해서는 안될 점이 많아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 사람인데 이 사람 국적이 다르지만 모든 것을 감수할 수 있어

라는 마인드가 되었을 때 해야 해요.

 

그냥 나긋나긋하고 순종적이니 일본여자랑 결혼찬성 이라면 정말 큰 코 다칩니다.

 

통일교분들 그냥 포교하세요. 

우리나라 여자들 폄하시키지 말고요.

안그래도 힘든 직장 + 가사에 찌든 사람인데 왜 그러세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