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전 살던집이 너무 그리워요.

상승전 아파트팔고 바로 사지않고 주택 껄떡거리다

임시로 살게된 낡은집에 애들키우고 살다보니

그사이 안좋게 여러사정이 생겨 몇년을

살고있어요. 당시에는 위아래 신경안써도되는

주택이 좋아보여 미련없이 팔았는데

이제는 제평생 꿈도 꿔볼수 없는 집이

되었어요. 입주하고 친척들 구경오고 그랬는데~~

한순간의 판단이 삶이 나락으로 빠진 느낌이고

매일 호갱노노가서 예전살던집 보고 시세보고

미쳤나싶을만큼 집착이 생겼고 잠식되었어요.

 

50대라 인생을 되돌릴수도 없고 이제 

내리막일텐데 이 낡은집에 그냥 살게되는구나

싶고 그런 좋은집에 안살았더라면 비교도

안될텐데 과거의 영광에 빠져 허우적대는

저한테도 지쳐가는데 어떤 위로도 안되네요.

우울증약도 법문도 명강의도 들을땐 끄덕

대다가 또 혼자있으면 과거 그집에가서 머리로

산책을 하고있네요. 끊어버리고 싶은데

어찌해야하나요? 미쳐가는것 같아요.

과거보다 더 잘살게되야 덮어진다는데

잘살가능성이 없다면 어찌해야하지요?

경험담도 좋고 뭐든 좋으니 좋은 댓글

기다려볼께요. 날선 댓글은 달지말아주세요.

마음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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