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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한국 응답자의 28%가 ‘딸을 원한다’고 답했다. 아들을 선호한다는 응답(15%)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는 일본‧스페인‧필리핀(26%) 등을 제치고 조사 대상국 중 딸 선호율 1위에 해당한다.
1992년 같은 조사에서는 한국인의 58%가 아들을, 10%가 딸을 원한다고 답했다. 약 30년 만에 선호 성별이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국내 조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난다. 한국리서치가 작년 6월 발표한 ‘2024 자녀‧육아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중 62%가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아들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