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40대 혼자 여행족의 팁

40대 혼자 여행 다니는 게 예전엔 좀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이젠 나이 들수록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즐기는 게 더 편하고 좋더라고요.

물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나 홀로 여행'이 주는 여유와 힐링이 필요해서요.

 

저 혼자 여행 다니면서 터득한 노하우들이 있는데,

함께 공유하고 더 좋은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1. 숙소는 안전이 최우선!

숙소는 무조건 안전한 곳으로 고르는 게 제일 중요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모텔보다는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가 좋더라고요. 혼자 방 쓰는 것보다 같은 공간에 누군가 있다는 게 오히려 안심되거든요. 비용 부담도 적어서 더 좋고요.

 

2. 밤늦은 귀가는 피하세요!

여행지에서는 밤이 되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특히 시골이나 소도시는 늦은 밤에 돌아다니기 위험할 수 있어요. 저는 웬만하면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사서 밤 9시 전에 숙소로 돌아와요. 숙소에서 편안하게 야식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 아침 일찍 동네 산책

저는 아침형 인간이라 일찍 일어나 동네 골목길을 걷는 걸 좋아해요. 이른 아침 시장에 가서 동네 주민분들이 직접 키운 채소나 맛있는 반찬을 사 오는 재미도 쏠쏠하죠. 부산에 가면 재래시장에서 재첩국을 사 와서 아침 식사로 먹곤 하는데, 그 맛이 정말 잊히지 않는 추억이 된답니다.

 

4. 뚜벅이 여행 코스는 국내 여행 상품 참고하기

자유여행을 좋아하지만, 뚜벅이 여행은 코스를 짜는 게 참 어려워요. 이럴 땐 여행사 당일치기 상품 코스를 참고하면 좋아요. 전문가들이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짜놓은 거라 그대로 따라다니면 시간을 아낄 수 있어요. 순천만 코스도 이렇게 따라갔더니 편하고 좋더라고요. 다만, 뚜벅이 여행은 이동 시간이 1.5배에서 2배  좀 더 걸리니 넉넉하게 계획하는 게 좋겠죠?

 

5. 숙소는 버스터미널 근처가 최고!

소도시를 여행할 때는 버스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게 여러모로 편해요. 버스터미널은 항상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고, 근처에 재래시장도 있어서 식사 해결하기 좋거든요. 기동성까지 고려하면 버스터미널 근처만 한 곳이 없죠.

 

6. 밥은 현지인 맛집에서!

관광지에 있는 식당은 실망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저는 재래시장 식당이나 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아가요. 이런 곳에 숨겨진 현지인 맛집이 많거든요. 가성비도 좋고 맛도 보장되니 실패할 확률이 적어서 좋답니다.

 

만약 혼자 여행이 걱정된다면 하루 당일 치기 여행을 연습하다가 늘여가도 괜찮답니다.

저의 팁은 여기까지인데, 혹시 더 좋은 팁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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