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너무 안맞다고 해야하나
남편은 가부장적 권위적 늘 내 탓
내가 정리못해 살림못해 애들 못돌봐 다 불만투성
사실 내가 지보다 더 잘나서 자격지심인지 더 난리인지
원래 그런건지
술버릇도 개같아
남존여비사상에
의처증에
애둘 데리고 나오기도 막막
두고 나오기도 눈에 밟혀
참고 살기도 슬프고
그렇다고 친정엄마한테 말하자니
홀엄마 가슴아플까 말못해
애들은 이제 10살 11살 연년생
애들한테 무슨짓인가 싶고
시부모한테는 말해 모해
집이고 가게고 다 해줫는데
내가 다 침아야지?
근데 점점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