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형제들이 매달 곗돈내서 합 40만원정도
부은지 20년 되어가는데,
10년전 단체 해외 여행가서 반절 넘게 쓰고,
다시 부은지 10년 되어가는데요.
중간중간 2-3회? 병원비나 소소하게 사용되었겠지만
그래도 계산하면 3천이상은 될거 같은데요.
5년전부턴가 시어머니 치아가 안좋아서
잘 씹지를 못하시니
한번은 시가에서 부엌일 하다가 제일 큰 형님과(시누)
곗돈으로 어머니 치아해드려야 하지 않냐고 말했더니
물끄러미 쳐다만 봐요.
순간 제가 뭔가 실수했나 싶어서 지나가고,
나중 남편에게 의논 차 곗돈으로 치아해드려야 하지
않냐고 물으니
남편은 그건 형제들 놀러다니려고 모은 돈이라나,
참나 제대로 된 자식들이 하나도 없는거지요?
그 집안 일이지만 며느리로서 그런 의논도
못하나요?
그래놓고 이제서 못씹고 못먹는 어머니 불쌍하다고들
다들 미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