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초딩아이가 미국에 가서 제일 의아하게 느꼈던것

아이 초5때 캘리쪽 한달있다 왔었는데요

초딩이라 디즈니, 유니버셜, 씨월드 등 

파크를 많이 다녔어요

가면 대기 줄이 있잖아요?

그 줄이 때로는 엄청 긴데 그 사이사이 휠체어가

정말 정말 많아요. 그래서 줄이 더~더~길게 늘어나는거죠. 그냥 당연한 일상이었어요.

누구하나 이상한 눈길주는 사람 없고.

그때 저희 아이가 다니면서 줄곧 했던 말이

엄마 미국엔 장애인이 왜 이렇게 많아? 였어요.

우리 나라 롯데월드, 에버랜드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죠. 제눈에도 생경했는데 아이에겐 희한했겠죠.

그래서 얘기해줬어요.

여기는 장애인에 대해 편견없이, 또 일상생활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는 나라라 

이사람들이 집에만 있지않고 이렇게 밖에 다 나와

어우러져 살 수 있다고요. 그래서 많아 보이는거라고요.

처우를 넘어 인식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예전에 캐나다에서 지낼때

거기 버스는 휠체어가 탈 수있게 바퀴가 내려앉아

슬라이드 입구가 나오거든요.

근데 그게 고장났는지 40분을 출발을 못하고

자리에 앉아있는데 버스기사는 앞에 나가

그 장애인이랑 수다를 떨고

자리에 앉아 있던 그 어느 누구도 짜증이나

감정의 동요없이 긴 시간을 그냥 기다리더라구요.

한국이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부분은 분명 선진국의 면모로서

꼭 배우고 따라야할 지점이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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