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스타벅스에서 핸드폰 충전하려는데..

스타벅스에서 핸드폰 충전하려는데

제 자리에 일행이 충전중이었고 옆자리에 충전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청소해야한다고 잠깐 충전기 뽑아도 되냐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다시 충전하려고 하니 옆자리에 엄마랑 어린딸둘 가족이 자리를 잡았더라고요

그래서 여자분한테 핸드폰 충전좀 해도 되겠느냐 했더니 답을 안해요

그래서 왜그러지? 하면서 애들한테 충전좀 해도돼니? 했더니 그 여자가 제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왜 여기서 충전을해요? 자기자리 있잖아요! 하면서

신경질적으로 화를 확 내는거에요

그거보고 일행이 자기꺼 빼면서 그냥 여기다 하라고 해서 그낭 별말없이 아무말 안했는데

저도 좀 억울하고 화나는거에요

진짜 무슨 자기 스트레스 풀듯이 저한테 소리를 질렀거든요. 스벅 룰이 자기자리 아니면 충전이 불가인가? 자기가 자리잡았다고 생각해서 침범하지 말라는건가? 스벅 10년 다닌것같은데 이런 경우 처음이고

그냥 아무말없이 넘기는게 잘하는짓인가 따져 물어야 하는건가 고민하다가 읽던 책이 안읽혀서

카운터에 직원에게 이야기했어요

원래 스벅에서 옆자리에서 충전하면 안되는거냐고 했더니 그런건 없대요 그래서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화를 내고 아무말도 못한게 나도 화가 난다. 사과라도 받고싶다 했더니 말 안통하는 사람들이랑 더 말섞으면 싸움 났을텐데 아무말없이 카운터로 오신거 잘했다고

더북한산점이었는데 좋은 곳 좋은 기분으로 오셨을텐데

너무 기분상해하지말라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달래주시긴했는데 이해도 안가고 속상하기도 하고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다보니 그 여자분은 자기가 자리를 잡은 곳에 다른사람이 충전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화를 낸것같아요 그러니 카페같은 곳에 거의 안와본 사람 아닌가싶기도하고 카페를 조금이라도 다녀본 사람이 그럴수있나 싶기도하고

아이젊은 엄마였는데 그걸 모를 수 없나 싶기도하고

그 후에 그 엄마가 그 얘기를 남편에게 하는걸 들었는데 옆자리라 그 남편 하는말이 핸드폰 충전을 왜 집에서 해야지 카페에서해? 가게에서 라고했나 한거보면 상식적으로 너무 이상하고 한국말을 하고있긴한데 아프리카에서 온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 맞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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