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멜로가 체질) 이드라마 도대체 뭡니까? 이병헌감독은 어떤 사람이에요?

다 봤는데 왜이리 뭉클하죠? 이거 로맨틱 코미디잖아요. 근데 묘하게 아련한거예요. 감동받았나봐요ㅠ

 

장범준 노래 무한반복으로 수도 없이 돌려듣고 있어요. 장범준도 천재같아요.독특한 긴 제목에 노래가 넘좋아요. 감독도 이곡이 극에 어울린다는 확신이 있으니 주구장창 넣었는데 넘 잘 어울려요ㅠ 어쿠스틱버전, 여가수버전 ㅠ 설렜다 따뜻했다ㅠㅠ 이병헌감독 넘 센스있어요. 남자잖아요? 공동작가가 있긴 하지만 어찌 이리 섬세한 남녀관계를 잘 캐취하죠? 그리고 포스터도 센스쟁이. 세여주가 핑크색 총, 가방, 우윳병 들고있는 거 ㅋㅋㅋ

 

원래는 드라마 틀어놓고 딴짓하면서 볼용도로 시작시작했어요 근데 대사 놓칠까봐 다시 돌려보기까지. 첫회보는데 이게 사람의 웃음인지 제 웃음소리같지 않은 폭소가 막 터지는 거예요. 학주가 애엄마랑 아이 떠날때 사는게 엿같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행복하기위해 떠나겠다하니 애엄마가 그럼 내행복은?하고 물으니 니행복을 왜 나한테 물어보냐고할때도 빵 터지고요 ㅎㅎㅎ

 

이감독 극한직업 전 일도 재밌지않고 웃은 기억도 없고 지루해서 천만관객 이해도 안되고 나랑 안맞는다 생각했어요. 근데 닭강정인지 뭐시기 보는데 B급감성에 푹 푹 웃음 터지더라구요. 말장난이 넘 재밌어요ㅠ

 영화 스물을 시도해볼까요? 조카가 예전에 추천해준 청춘시대는 안 맞아서 보다 말았어요. 손예진 별로 안좋아하는데 써티? 이것도 재밌나요?

 

세상에 정봉이 나오는 로맨스보고 설렐줄 누가 알았을까요?ㅋㅋㅋ

 

시간지나면 다시 보고 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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