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이고 작년에 은퇴했어요 (프리랜서인데 이 쪽 업계 끝물이라 반강제적으로)
작은 집 하나 있고 소소한 알바같은 거 하면 먹고살 수는 있는데 막상 알바 구하기도 쉽지 않고
취미생활을 이제부터 하려니 도서관에서 책 읽는 것 빼곤 다 돈이 많이 드네요
1년에 200만원 넘는 공부모임 수업도 해봤지만 돈을 안 벌고 공부만 하는 것도 저한텐
생산적으로 느껴지지가 않고 활력이 안 생기더라구요
남편과 귀촌한 친구가 자기네 동네 와서 소소하게 텃밭 가꾸며 지내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오라고 하는데 고민이 됩니다.. 저같은 분들 어떻게 생활하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