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삼계탕이나 복날음식 든든히 드셨는지요?
예전에 82게시글중에
삼계탕 해주려고 닭이랑 부직포에 한방재료들 들어있는거 사서 넣고 삶았는데
부직포가 다 터져서 나뭇쪼가리가 조각조각 다 퍼져서 찹쌀죽은 하나도 못먹고 버렸다고
배상받고싶다는 글 올리신걸 읽은적이 있는데
그때 많은분들이 원글님이 좀 예민하신것같다는
댓글들이 주류였었고 저도 그럴수도 있지않나요..로 댓글 달았던 기억납니다.
그때 원글님 마음을 이제야 알겠네요. 역시 역지사지 입장바껴봐야 알게되나봐요.
제품명은 간편 삼계재료 지만 정말 주부생활 30년이 넘도록 삼계탕하면서 부직포 터져서 이런 난리난적은 처음이고 조금이나마 먹어보려고 나뭇조각들 하나하나 건져내다가 하... 수습이 도저히 불가해서 작은쪼가리들이 날카롭기도해서 위장 구멍날까 다 버리기로 결정했어요. 뒤늦게 후기 읽어보니 제경우와 똑같이 부직포 터져서 백숙 못먹고 다버렸다는 글이 보이네요. 그 원글님이었을까...아닐까...암튼 그때 원글님, 진심으로 죄송하네요. 겪어보니 진짜 화나는일 맞습니다. 애 써 만든음식 다 버리게 만들고요.
부직포에 든 삼계재료를 구입하시면
반드시 면주머니에 넣어서 요리하세요.
경고문구가 없다하더라도 그리하셔야 저같이
복날 토종닭 삼계탕 다 만들어놓고 버려야되는일 생기지 않습니다. (가재미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