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 엄마가 너 불편할까봐 전화도 안한다

아까 남편이 한 말이에요.

시댁 이야기하다가 저렇게 말하길래 

듣고 있다가 기가 차서

어머니가 나한테 전화할일이 뭐가 있어??

역지사지를 해.

우리 엄마가 당신한테 전화한 적 있어?

시어머니가 나한테 전화안하는 건 당연한 거야.

시어머니라는 자리는 권력이야?

그 자리가 뭔데 기본적으로 며느리한테 대접받아야 하고 자기가 배려해 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그걸 똑같이 말하는 당신도 문제가 심각해.

우리집에서 20년이 넘게 당신한테 다이렉트로 전화한적있어?

어머니가 그런말 하면 나도 장모임한테 전화 안받는다 말해야지.

어디서 같은 말을 옮기고 있어?

 

그리고 우리 엄마는 평생 어디가도 사위 이야기 안하던데 어머니는 진짜 성격도 특이하시지. 할말이 그리 없으셔서 맨날 며느리 흉이실까 했더니

조용히 서재에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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