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즘 젊은애들 야무진건지 약은건지.

제 아들얘기입니다.

순하고 항상 웃는상에 어디내놔도 인상좋고 인성바르다소라듣고 어릴적에는 워낙 순해서 좀 치이는지라 제가 좀 많이 속꿇였어요.

 

여튼 지금 대학원생인데 오전에 일보고 점심으로 뭐 먹을거 있냐길래 포장해와서 먹으라니 근처맛집 쌀국수집서 볶음밥을 포장해와서 먹는데 애기손가락??보다 작은 달걀껍질이 씹혔나봐요.

뭐 반쯤 먹었는데 제가 빼고 먹으라니 항의전화를 한다는거죠.

엄마도 음식하다보면 들어가고 하는데 하니 살모넬라균에 뭐에하면 이건 식약청에도 신고할 사항이라고..너 뭐래냐??하면서 유난을 떤다하니 엄마가 너무 느슨하다네요.

 

여튼 빼고 먹긴했는데 아들이 생각보다 야무져졌구나 싶기도 하지만 무슨 나중에 몸에 이상생기면 어쩌나는등 하는 멘트에 저 공대생이 사람잡네 싶기도 하고 아님 제가 너무 매사 넘 암생각이 없나?싶기도 하고 뭐 간단 해프닝이지만 생각이 많아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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