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보세옷가게에 맘에 드는 가방을 발견해서 들어갔어요
거울앞에서 매어보고 지퍼 한번 열어보고 했어요
가방앞에보니 얼룩이 하나 보이길래 이제품 새거로 있냐 물으니 없대요 그러면서 물티슈로 닦으면 없어진다면서 닦으시더라구요 살까말까하다 고민하다 조금만 고민하다 온댔어요
이모든게 3분 안이였구요 다른손님도 없었어요
제가 나가려니 저에게 다시오면 삼만원 더받을거라 하시더라구요 농담인줄알았어요
나가서 10분정도 고민후 사자싶어 사러갔더니 진짜 아까보다 삼만원 더 달라하는거예요
진짜로 진지한 표정으로요
어이가 없어 그냥 나왔어요
남의물건 함부러 대하는편이 아니라서 조심스레 가방도 대했는데 황당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