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렇게 하나요?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해야 할까요.
저는 해외에 사는 불효녀입니다만 매년 여름에 나와서 친정에서 두 달정도 지내면서 엄마랑 같이 시간을 보내는 편이에요. 평소에는 요양 보호사 간호사 도우미 분들이 여러분 오시고 언니가 총 관리를 하고 있고요.
아침에 제일 먼저 오시는 간호사분이 너무너무 엄마를 막 대하네요. 저희가 다 듣고 있는 걸 알면서도 언제나 반말로 소리지르고 냄새난다고 화내고 엄마가 아프다고 해도 억지로 일으키고 밀고 당기고 거의 학대하는 것 같은데, 언니한테 저걸 보고 넘겨야 하냐고 물으면 니가 와서 엄마랑 같이 살면서 케어 할 거 아니면 그냥 모른 척 하라네요.
다른 간호사 보호사님도 이렇게 하시나요. 평생 사모님 소리 들으면서 손가락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꽃같이 산 엄마가 저런 대우를 받고 있는 걸 보니 억장이 무너지네요. 하지만 제가 뭘 할 수 없는 상황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