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홍진경 부부 이해가요

저도 홍진경이랑 나이 비슷해요.

 

저도 원치 않는 결혼을 했거든요. 어쩌다보니..결혼식장에서도 머리속으로 온갖 잡념이 있었어요. 좋아 죽겠다가 아니고요.

 

50가까워져오니 이혼이 별거인거 싶고 남은  인생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게다가 남편도 심드렁해지고 ...

 

내가 돈이 많음 이혼하거나 같이 안살았을 거예요. 자식은 자식인생을 사는거고요.

내가 중요하니까요...

내인생이니까요...

 

자식없이 저인간과 둘이 남아서 통하지도 않고 내기준에서 뻘소리만하고 지능수준 의심되는 인간어를 하는  듣고있음 인간이 맞나싶은 말소리...그때마다 솓구치는  짜증도...

내가 왜 저사람과 만남을 이어갔을까...딱봐서  아니면 안만났어야하는데 혹시나 하다가...

 

 

지금은 그나마 자식에게 관심가서 살고있지만

내 시들어져가는 모습이 너무 아깝고 하루라도  젊을때 행복하게 살고픈거죠.

 

홍진경이 아팠을때 아마 남편이  모른척했을것 같아요.

저도 그럴것 같거든요...

그리곤 홍진경은 돈벌어서 독립하려고 했겠죠.

그게 본인이 살길이란걸 뼈져리게 느꼈을거예요.

 

제남편이 큰 잘못을 한거도 아니예요..그냥 인간이 싫고 우스워보이는거예요..대화하면 혈압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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