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양보호사가 원래 이런가요?

엄마가 노인질환으로 이번에 등급신청했고요

그동안 자비로 방문요양사 쓸수있다길래 센터에 연락해 처음 오셨다가셨어요

저희집은 제가 직접 살림하는데 반짝반짝 깔끔하고요

엄마가 계시니 에어컨도 24시간 가동합니다

엄마는 워커로 집안에서 살살 움직이시는정도라 화장실갈때만 부축해드리면 되는 상태에요

요양사가 오셔서 뭘해야하냐 해서

엄마방과 딸린 화장실만 간단 청소하심되고

(근데 깨끗한 상태라 환기, 로청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식사 챙겨드림되고(밥과 반찬 모두 준비됐고 차리기만 하면됨) 산책1시간만 부탁드린다했어요 아직 더우니 외부산책대신 집안에서 워커로 움직이기만 도와달라 했고요 

 

퇴근후 집에 돌아와보니

엄마 식사하신 그릇은 싱크대에 그대로 있고

방과 엄마 화장실은 환기도 로청도 안돌렸고(깨끗하네요하셨다고)

집에서 워커 움직이게 하시고 요양사 본인은 소파에 앉아있었다네요

엄마가 요양사께

포도꺼내드시고 (엄마평소에드시는)두유 뉴케어도 드시라했는데

그거 드시고 식탁에 빈병 그대로 두고 가셨어요;;

본인 드시던 포도껍질도 그대로 식탁위에 두고요

가사도우미 경험만 있다보니 이런경험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운데 원래 방문요양사분들이 이런가요? 환자 식기도 세척안하고 심지어 본인드신 음료나 과일도 안치우시나요?

등급나오기전이라 자비로 시급15000원인데..이게 맞나 싶어요. 나이도 70대라해서 넘 많은데 싶었는데 일단 한번 경험해보자했거든요

차라리 이럴거면 가사도우미 도움받는게 나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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