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는 밥을 먹었어, 미안해

네가 엄마아빠 찾아 왔을 때 

20년전에 말이야

조금 고민 했었어

세째라서 ...

그런데 아빠가 산 입이라고 우리는 밥 먹는데

찾아온 너를 보내면 안되겠다고 그러는거야

엄마는 그때 아빠가 진짜 멋져보였어

 

그런데 엄마가 지금

산 입이라고 또 밥을 먹었네

엄마 맛있는거 안먹을거야

왜 남은거 먹냐고 잔소리 하는 네가 없어서

엄마는 그냥 또 남은 밥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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