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횡재한 기분 뭐죠

운동 나오면서 우산을 챙긴줄 알았는데 놓고 나왔나봐요.

운동 끝나고 나오는데 비가 주룩주룩 와서 길 건너

다이소 갔는데 맘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다이소 우산 5천원이구요.

편의점 가려다 앞에 쥐땡 마트 있어서 갔더니 

만 얼마짜리 장우산 뒤에 엄청 가볍고 저렴해 보이는

우산이 있어서 계산대 갔어요.

가격표가 없어서 한 이천원 하려나 했는데 800원 이네요!

자세히 보니 일회용 이라고 써있긴한데요,

이십여분 쓰고 걸었는데 아직 뒤집어지거나 믈이 새진 않았어요.

요즘 세상에 천 원도 안되는걸 본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괜히 횡재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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