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쿠팡알바 후기

40대 중반, 휴가인데 놀면서 시간 보내기 아까워서 첨으로 쿠팡 알바를 다녀왔어요. 경기도 광주센터로 다녀왔습니다. 오전 6시 22분에 셔틀 버스타고 한 시간 가량 걸려 도착하고 교육 받고 포장하는 일로 배정되었는데 반품된 가벼운 물건이라 할만 하더라고요. 일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흐흐) 내친김에 다음날도 일하고 3일째 되는 날 출근하면 인센티브 준다는 말에 3일 연속으로 나갔네요. 마지막 날엔 음료수 박스 카트에 싣는데 영혼 털림. 정말 미친듯이 주문에 많더군요. 여자라서 봐주고 그런 거 없고 하라고 하면 그냥 해야합니다. 에어컨도 없고 땀으로 온몸을 샤워했네요. 화장이고 뭐고 얼굴 땀에 찌들고 완전 못난이가 되더라고요. 일은 너무 힘들고 어떤 분은 여기 들어와서 28킬로 빠졌다는 소리도 들었네요. 평소 근력 운동을 해와서 3일 잘 버틴 거 같아요. 체력 안되는 분들은 반나절하고 뻗을 듯. 정말 힘든데 통장에 돈 들어온 것 보니 뿌듯하네요. 인센티브 포함 3일 일하고 50만원 가량 통장에 들어왔네요. 힘들게 일하고 번 돈이니 쓰지를 못하겠어요. ㅎㅎ 종종 시간이 되면 나가야겠어요. 열심히 사는 분들이 많다는 거 느끼고 온 3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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