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하위권(6등급) 고3 수시 어디로...(컨설팅 추천)

오지마라 오지마라 했는데..

결국 이 날짜가 다가오고 있네요..

 

공부 너무너무 못하는 6등급 중반..

고3 아들... 담달이 수시 접수 기간입니다...ㅠㅠ

 

내자식 천재줄 알고 찢고 까불던 여자...

초등때까지는 좋았지요.. 전교회장하고 백점 받고...

네..........저 제 자식 잘난줄 알았어요....ㅋㅋ

 

코로나가 시작되고 중학교를 갑니다..

그때부터 예민,강박,우울.틱.... 증상이 나오더니 공부는 저 멀리 가고

생활습관 엉망.. 아무리 말해도 듣는척도 안함.. 탈선하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친구없고 집-학교만 왔다리 갔다리 하는 소심한 아들...

상담센터도 다녀보고 했는데 본인이 싫어해서 결국 실패..

 

진짜 공부머리는 중학교때부터 나오던데 애 상태 객관적으로 못 보고 

반에서 중간이라도 해라 이런 마음으로 고액과외 시켰지만 그것도 나가리~~

 

암튼 고2때까지 아무 쓸모없는 과외로 붙잡고 있었는데... 아무 의미없다 생각들어서 다 끊고

지금 고3이 되었습니다...

저는 무조건 수시로 보내고 싶어요..(정시,재수 꿈도 안꿈.. 어차피 의미없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지금...........당장 다음달 수시접수..

대학어디가 센 어쩌구 저쩌구 프로그램 돌려도 갈때가 없어요... 

집은 서울... 서울 경기 대학은 꿈도 안꾸고 집에서 다닐수 있는 대학 천안, 경기권만이라도 

갔으면 싶은데...  너무나 막막해요!!

 

아이가 아직 뭘 전공하고 싶은지도 정하지 못한 상태예요.......

선배님들 혹시 하워권 아이 어디 갈만한 대학 없을까요? 

정치, 사회현상, 기후 이쪽으로 관심많아요.. 국엉수 바닥.. 사탐은 중간정도 성적..

 

아이가 온순하고 착하지만...소심하고 대인관계에 약해요... 서울 일반기업에서 못 버틸꺼 같아요..

제 생각에는 지방 국립대라도 가서 지방에 기업이나 지역할당 기업체에 들어가던지..(하기나름이겠만.)

미달되는 지방교대가서 애들 상대로 가르치는 직업갖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다가..

이 아이 생각하면 요즘 잠을 잘 못자겠어요..

 

지방대학생들 취업할때 없어서 결국 다 서울, 경기 올라올려고 하는데..

이왕갈꺼 수도권인근 대학이 좋다고 하기도 하고..

 

선배님들이라면..

     1. 지방국립대 사회관련학과를 노려본다.

     2. 이름 못들어봐도 수도권 주변 대학 신설 학과를 지원한다

 

네.......제가 지금 이것저것 가리고 잴 형편이 안되지만 그냥 이 생각저생각 중이예요

 

남편은 아이 성향(사회성부족, 느림, 융통성없음)상 전문대라도 가서 기술이라도 배우는게 낫다는 

생각이지만 아이는 4년제를 다니고 싶어해요..

 

컨설팅이 무슨 의미겠냐만..

하위권 아이들 중심으로 혹시 컨설팅 해주는 곳은 없을까요?

 

사람하나 살려주는 셈치고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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