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부터 판시딜 계열 약을 먹고 있는데
봄부터 정수리 부근 부터 머리카락이
부스스 해지고 어쩌면 겨드랑이털 같은
성질의 머리카락 되는거예요.
또 어떻게 보면 할머니들의
영양 다 빠진(할머니들 죄송요) 머리 카락이
되어 생전 안 써보던 헤어 앰플이며
트리트먼트를 이 더운 여름에도 잔뜩
바르고 다녔는데
어제 머리 자르러 미용실 갔더니
미용사에게 이 말을 했더니 제 정수리의
머리카락을 집어 올리더니
이 머리는 곱슬 머리라며 그래서
부스스하다고....
제 머리카락은 울 아버지가 물려주신
완전 참머리 직모여서 중고등 때 단발머리
하면 볼품없는 쫙 붙은 참머리(숱은 많이 없어요)여서 볼률감 있는 반곱슬 친구들을
부러워 했는데
정말 미용사처럼
살다가 직모가 곱슬로 바뀔 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