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3.5년전 즈음

아버지는 치매가 온듯 말듯

어떤때는 너무 많은것을 기억하셔셔 

취학전 일도 생생하게 

어떤날은 이름석자도 정확히 들어서 몇시간 거뜬하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대부분날들은

아침을 먹었는지

어제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전혀알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

신경정신과 에  정기적으로 치매검사를 하고 온날은

역정을 내시면서 

날 바보로 아나?

자꾸 이름. 주소를 묻고 + - 를 시킨다고 했다.

꼬박 꼬박 대선 토론을 챙겨보시면서 

한마디 하신것이 귀에 선명하다.

"검사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을 다 죄인으로 몰고 갈 할수도 있다."

 

옆에 계셨던

거동도 못하시고 

이미 파킨스 병을 비롯

여러병을 약으로 지내던

엄마가 잠시 정신이 드셨는지

"저런것도 대답 못하면서 대통령 나왔다" 고 했다.

 

그런데 내주변의

기득권 갖은 많은 분들은

다른 이야기를 하며

이번에는 어쩔수 없이

2찍 

 

고국의 외신기사를 접하면서

그때의 암울했던 날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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