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있는 분이 자녀 결혼을 시켜요. 식장도 가까워요.
친하지 않고 그냥 모임에서 인사 주고 받고 가끔 몇마디 나누는 수준인데 부부동반 모임을 해서 서로 남편들끼리도 알아요.
개인적으로 통화나 톡해본 적도 한번 없고 모임에서 만나면 그냥 인사하고 몇마디 나누는 정도.
청첩장을 받았으니 그냥 안가고 5만원을 하기는 좀 너무 적나 싶고
10만원은 좀 아까운 마음이고. 그렇다고 부부 다 아는 사이인데 저나 남편 혼자가서 밥먹고 오는것도 내키지 않고 그렇다고 20만원 내고 부부동반으로 가서 밥까지 먹어야하나 싶네요.
모임에 있던 다른 분들도 좀 고민이 될 것 같긴해요. 이분 이 모임에 나온지 한 6개월 정도 밖에 안된 분인데 성격이 좀 사교적인 스타일이라 적응을 잘 하시는것 같아요.
그래도 청첩장은 부담스러운 관계네요.
돈이 여유로우면야 턱 내면 좋겠지만 그렇잖으니 소소한 일에도 고민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