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2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이곳에 첫아이 낳으며 2005년 가입했어요

삶의 희노애락을 82와 함께했고

어느세 50대 후반이 되었어요

 

저의 고민은 남편입니다,

무능하고 게으르고 소심하고 이기적인남편을 둔 경우

내발등 내가 찧은 거라 받아 들여야 하고 

싸워도 바뀌기 않을 부분은 받아들여야

하는거 알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삶이 행복하지는 않아요.

 

좋지않은 배우자와 결혼한 경우

그렇다고 이혼하지도 않을 경우

싸워서 바꿀 수 있는 부분도 아닌 경우

내가 행복하려면 남은 삶을 어떤마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까요?

 

(남편은 10년전 실직하고 월 200정도벌어요 

 고딩 대딩이 있고 제가  실질적 가장입니다,

 즉 남편을  ATM기로 생각하고 살수는 없다는 거

부부관계는 정서적 육체적으로 이혼상태입니다)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삶의 무게가 아직도 짓누르고 있다보니

남편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마음 깊은 바닥에 침잠해 있어요

어느 게기가 되면 흑탕물 처럼 탁해졌다가 다시 가라앉고 합니다.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니.  자식농사도 그리 잘되지는 못했어요

 

친정언니동생도 없고. 친정엄마는 돌아가셨고

친구에게는 내 치부 말해야 하니 털어 놓을 수 없고.....

그래서 여기 그냥 속이야기 적어봐요

결국 답이 없을꺼 같지만 그래도 저와 같은경우

지혜롭고 행복하게 삶을 꾸려가시는 분 있으면 조언 받고 싶어서요

어떤 마음과 태도로 살면  저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

 

고구마글 미안해요...

 

행복의 기준을 낮추고 이만하길 다행이다 생각하며 

정신승리하면서 매일 감사일기쓰고..등등외에는

답이 없다는거 저도 알아요ㅠㅠ

이글 쓰고  또 잘 살아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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