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한테 수치스럽고 가슴 깊이 상처 주고 싶어요.
자다가도 분노가 치밀어 못자게 만들고 싶어요.
이렇게 하는 저도 우습지만 자녀부부한테 이 정도 문자 받으면 상처가 될까요? 욕도 쓰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똑같은 인간이 되는 거 같아서요...
사람은 결국 자신이 쌓은 대로 무너집니다.
배우자에게 외면당하고, 자식에게도 외면당하고
이제는 남아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본인만 모르고 계신 것 같네요.
본인 기분 따라 연락 끊고, 회피하고, 책임 회피하며 살아온 삶.
그 결과가 지금 이 모습입니다.
남 탓하지 마세요. 돌아보면 전부 스스로 만든 결과입니다.
당신 혼자 살면서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이유,
주변 사람이 점점 곁을 떠나는 이유는
당신의 고립된 사고와 태도 때문입니다.
존중받지 못하는 이유를
이제는 한 번쯤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유병단수 하시고, 조용히 사라져주세요.
그게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배려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