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되는 아이
입에넣는 교정기를 주방에서. 씻길래.
한소리 했더니 비위를 조금만 거슬리면
말안하고 사람힘들게하는아이라
또 비위거슬리게했다고 말을 또안하는데
외출하고 돌아왔더니
그릇에다가 개한테줄려고 뭘담아놨길래
여기서또 내가화가나서
우리가쓰는그릇에다가 개밥을 담아놓는것도 이해안가고
식탁위에는 잔뜩 음식먹은그릇들 잔뜩 쌓여져있길래
개밥얘기는 해야할거같아서
방문고리잡았더니 문못잠그고. 들어온다고
손톱으로 내팔살을 다 뜯어놨네
솔직히 진짜 서로 따로살고싶은데
재수한다고 집에붙어있으니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대학붙으면 자취나기숙사들어가면
숨통이나 트일줄알았는데
다떨어져서 올해입시도 어찌될지모르겠고
눈만높아서 작년입시도 죄다상향만써서
죄다뒷번호예비만되어서 떨어지고
올해도 모르겠다
내가나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