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두돌 앞두고 있는데 발달이 늦어요
아직 엄마 정도만 할 수 있고 야무지지도 못하고 그래요
소아정신과도 예약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도 집에서 이렇게 보고 있자면 손가락으로 의사소통 다 하고 어딨어? 하면 동물/음식/색깔/숫자 등 다 알고
도형맞추기도 한번보면 다 하고 심부름도 잘 해요 뭐 가져오라면 가져오고 버리라면 버리고 저기에 두라면 저기에 두고 인사하라면 인사도 잘하고 뭐할까? 해서 싫으면 도리도리하고 좋으면 응! 해서 소통도 얼추 되고 요즘은 약먹을까 하면 냉장고에서 약이랑 서랍에서 숟가락 가지고 와요 집에 누구 오면 신나서 현관 마중나가고 완전 맹탕은 아닌데..
말도 너무 늦고 율동도 언감생심이고 기저귀 땔 기미도 없고 첫째랑 너무 다르네요...
어느정도 받아들이긴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다 늦더라도 장애의 범위가 아니라면 그냥...잘 클 수 있을까요?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하는짓을 보면 자폐나 지적장애는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그게 아니라면 왜 이렇게 늦된건지 그냥 늦될수도있는건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덤덤하게 썼지만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경험 많이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