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멍 투성이네요.
빈정거리고 깐족거리고 회피성 짙은 남편이랑 매일 같이 싸웁니다. 창피하지만 서로 치고 박고요.
이건 쌍방이니 뭐라 하지도 못하죠.
언제가 끝일지 모르겠어요 부인이 본인 문제로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 다녀도 모른체 하는 남편인데 소름 돋게 남들 앞에서는 정상적인 척 하는데 역겹습니다.
예전부터 저한테 말 신경 써서 하라고 하고 모든건 녹음하고 기록할 정도로 소름 돋는 사람입니다. 고부 갈등이 심했고 남편이 그 갈등을 더 부채질 했어요. 거기서 부터 생긴 갈등이에요.
전혀 대화가 안되요. 대화 하면 어찌나 깐족이는지 사람 미치게 합니다.
지금은 누가 먼저 죽나 서로 도발하는 거 같네요. 저도 눈이 돌아서 저 사람 잠도 안재우고 하루 종일 싸우네요
저사람은 일은 가야하니까 그렇게라도 미친듯이 괴로워 보라고 합니다.
서로 대놓고 죽이지는 못하고 스트레스로 쓰러지든 병이 걸리든 완전 막장이네요.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그냥 그냥 하소연 합니다 어디서 털어놓지도 못해서...
저도 알아요 멍청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