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퇴직하고 나면
아내들이 삼시세끼 차리는 걸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죠.
그런데 꼭 이론적인 잣대를 들이대면서
평생 돈 벌어왔는데 밥도 해주기 싫다고 하면 어쩌냐며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냥 긴 말 필요없고
그런 사람들도 남자든 여자든 자기 배우자 삼시세끼를 한 달만 차려줘보고 다시 말했으면 좋겠네요.
이제 돈을 안 벌어오니 밥을 안 차려주겠다 이런 것이 아닌데
꼭 단편적으로만 해석하고 못된 마누라들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
삼시세끼 차리는 자체가 남편이 아니라 누구라도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고
죽을 때까지 밥을 챙겨줘야 하나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지지 않겠나요?
애들은 다 커서 엄마손을 졸업했는데 늙은 남편을 애 돌보듯 하려니
아내도 몸이 늙었는데 귀찮지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안 드는가요?
그리고 시부모 모시는 일도 가만 보면
시어머니한테 잘해드려라 어쩌고 하는 사람들 보면
정작 본인은 시어머니 한 번도 모셔본 적 없고 요양원에 직행시키거나
다른 형제가 돌보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입으로야 감놔라 배놔라 공자왈 맹자왈 도리가 어쩌고 의리가 어쩌고
참 쉽죠.
뭐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