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넘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해서
딸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돌싱이라 딸하나가 있어서
두 딸 모두 이쁘게 잘 키우고 있습니다
결혼 초기 잠깐 혼란이 있었지만
이제 다 평온한 상태인데 시어머니가
치매가 왔네요
시어머니가 전처딸을 키워줘서 남편은
일종의 부채의식이 있고
시어머니는 무학에 막무가내 스타일이라
친척들 모두 단절에 남편외 다른 자식들하곤
절연상태입니다
등급도 받고 약도 드시지만
집에 불을 낼 뻔 했고 배회도 여러번이라
점점 버거워지네요
남편은 너무 바빠 제가 독박돌봄을 하고
있는데 방문요양도 몇번 싸워서 안오시고
주간보호센터도 안 가신다고 고집을 피우셔서
3끼 전부 해다 바치느라 창살없는 감옥도
사는 지옥입니다!
어머님한테 남편의 남동생은
외국에 나가 연락을 단절했고
그나마 딸 하나가 있는데
돈에만 관심이 많아서
돌아가시기만 기다리고 우리가 재산이라도
빼돌릴까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돈이고 뭐고 원하는게 있음 다 가져가고
모셔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마음의 병을 얻어
제가 약을 먹고 있습니다
여러번 트러블이 있어 이혼얘기가 오갔는데 둘째딸이 너무 어려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