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들 이야기예요
같이 안사는 재수생 아이 아침에 깨우다가 혈압 올라서 남편이랑 이야기하다가보니
우리때는 학교나 학원 다닐때 지각하거나 결석하면 부모님이랑 상관없이 선생님께 그냥 혼나거나 벌서거나 운동장 돌거나 했잖아요(저 74년생..벌점 같은거 없는 시대)
그래서 선생님께 야단맞고 운동장도는거 무섭고 창피하고 힘들어서 내 스스로 일찍 일어나고 했거든요.
부모님 입장에서도 그냥 깨워는주지만 지각해봤자 너만 힘들지. 지가 고생하고 힘들면 알아서 하겠지 라고 생각하셨구요.
그런데 요즘 애들은 일단 선생님이 야단 안.못치고 벌도 못주고 운동장 돌기도 못시킴..대신 벌점만 줌.
그리고 부모한테 연락해서 계속 부모를 쪼음
그래서 부모는 선생님 연락오실까봐 애를 계속 쪼음..
애랑 계속 싸움..
오늘 아침 애 계속 일어나라 체크하다가 진빠지니 예전 선생님들이 그리워지네요
선생님들의 폭력성에 욕하기도했지만 그시대 부모님들은 이런건 좀 편했을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