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이 왔어요 드디어
제가 여름 가는거 귀신같이 알아채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예요 한여름의 절정 한복판에 왔습니다
당분간 무더위 박스권이겠지만 이번주 다음주 지나 점차 무더위 하락세옵니다
어찌 아냐고요?
저희집 바로 앞 얕은 산에서 해마다 여름 매미울음을 우는데
소리만 들어도 딱 여름 최절정기에 내는 소리가 있어요
오늘 새벽에 드디어 그 소리를 듣고 깼어요!
건조한 드라이기 공기 같은것이 콧털을 간질하며 매미가 3옥타브 울음 합창을 하는 소리에 깨는 패턴
아.. 드디어 올 여름도 피크에 다다르고 있구나 하는 바로 그 자연의 소리와 너낌!
오늘이 그날이였으니
분명 이제 무더위는 여기서 더 치솟는 일은 없을듯
여러분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