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이 남친이랑 여행다녀온 것 같은데요

대학생딸이고

친구누구랑 놀러간다고 했어요.

긴가민가 의심이 됐는데

속일라치면 도리가 없지 싶어 그냥 말았어요.

남친 처음 사귀면서 저랑 큰 충돌이 있어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냥 남친얘기는 아예 묻지도 않아요.

 

아까 방에가보니 가방속에 사진 보니

확실하지는 않으나

같이간 것 같아요.

순간 화가 치밀고 너무 실망스러워

당장이라도 전화해 퍼붓고 싶었는데

소파에 앉아 좀 시간보내니

이런다고 서로 득될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말린다고 안할애도 아니고요.

눈감고 그냥 마는게 맞을까요?

이번에 또 부딪히면

모녀관계 회복 어려울 수도 있지싶어요.

딸이 사춘기이후부터 실망에 실망.

부모말은 전혀 안듣는.

어디가 바닥일지 .

 

 

보수적인분들 답글 지나치시고

경험자분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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