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가 여자인생의 황금기라고 하더만 왜이렇게 우울한거죠?
자식들 대학 잘 보내고 남편도 성실하고 한번 속썩히는일없이 지금도 일하고 있고 자산도 어느정도 이루었어요.
제기준 이정도면 결혼당시 꿈도 못꿀 자산이에요.
그런데 너무 우울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하루는 또 어찌보내나 막막하고 힘들어요.
평생 맞벌이하다 이제 쉬는 건데 이 시간을 기다려왔고 여행도 몇번 다녀왔어요.
그래도 마음이 허하고 우울해요.
하루 중 집안일하고 마트다녀오고 운동가고...이렇게 사는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