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에 할머니 소리 처음 들었다고 놀랬다는 글 보고 드는 생각이 전 26살 초에 결혼해서 복도식 아파트 사는 옆집 초딩이 아줌마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던게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처음으로 들었던 아줌마 소리였죠
키도 크고 말랐고 26살인데 초딩에겐 아줌마구나 싶어서 그냥 웃어 넘겼는데 밑에 글에 할머니 소리는 66세인데도 받아들이기 힘들까 ?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음속엔 소녀가 살고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내모습은 늙은이란걸 받아들이는것이 숙제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