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아들 생일인데

오늘 너무 귀여운 우리아들 생일인데... 

늘 생일날 아침이면 미역국 잡채 불고기를 해줬거든요

하지만 올해는 정말 너무 더워서... 

당면 삶고 채소 볶고 고기 밑간해서 굽고 할 엄두가 안나요. 

간신히 미역국만 끓이고 

비비고 동그랑땡 비비고 잡채 사서 데우고 있어요. 

괜히 미안해지네요. 

새벽부터 학원 숙제한다고 일어나서 공부 중인데 

안쓰럽고 기특합니다. 

점심은 나가서 먹자고 꼬시는데 안통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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