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에 남편이랑 산책나가면서
매일밤 만나는 새끼길냥이들이 생겼어요.
첨에 혹시 몰라 들고나갔던 사료를 부스럭 거리며
던져주니 한놈이 먹는데
어디선가 슬글슬금 세마리가 더 나타나더라구요.
가까이 가면 도망가길래 그냥 던져주고
그다음날부턴 나가면서 화단안쪽에
두부포장지에 사료랑 시원한 물이랑 두고 가고
산책하고 돌아오는길에 보면
사료는 사라지고 없는데 물은 그대로..
더워서 목 마를거 같은데 물이 그대로니 걱정되더라구요.
(두부포장지는 돌아오는길에 수거해옵니다)
어디선가 물마시는데가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