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래도 가야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거 보고 역시나
의식구조의 세대차는 정말로 극복이 어려운 거구나
전 40대초반인데 50-60대 분들 의식 정말 고루해요,
남편을 위해서 가라, 남편의 면을 생각해서 가라, 그게 결국은 나를 위해서가 아닌 다른 사람들 눈 의식한다는 거잖아요
지인이 장례식에 갔는데, 그 부인이 참석을 안했더라.
누가 신경씁니까?
기억도 안나죠, 신경쓴다해도 마누라는 못왔구나 정도지
왜 못왔을까 남일에 궁금해하지도 않고요
그리고 그거 가지고 누가 나중에 뒷말 나오고, 두고두고 회자할 정도 밖에 안되는 사이라면
그냥 거기서 인연끊는게 나은 사이에요
요즘 사람들 예전처럼 그렇게 인연에 연연해하지 않죠
끊어지면 끊어지나 보다, 절연도 많이하고 손절도 수시로 하고 82도 맨날 손절 손절 추천하잖아요
그래도 할 도리는 다하고나서 말하라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도리는 누가 먼저 저버렸는데요, 왜 피해자만 도리를 지키나요
고부갈등, 정확히 말해서 "시어머니의 며느리 학대" 가족내의 일이라서 묻고 넘어가서 그렇지 이거 범죄에요.
이거 법으로 지정될 날도 멀지 않은거 아세요?
예전에 학교에서 따돌림 왕따, 직장에서 괴롭힘 , 법으로 제정되서 학교폭력법, 괴롭힘방지법 될지 누가 상상이나 했었나요?
그리고 장례식 불참 그깐거 가지고 남편하고 이혼하게 된다면 그냥 이혼해요
부인이 범죄를 당할 동안 막아주질 못한것도 아주 대죄를 지었는데, 장례식도 안가고싶도록 질려버린 마누라 마음 이해조차도, 아니 이해할 마음도 없는 남편이면 그냥 앞으로도 없는게 나아요
그 참에 이혼하는게 서로의 남은인생에 낫다면 그것도 좋구요
그냥 가서 얼굴마담 몇일하고 와서 잊어버려라? 과연 그렇게 간단명료할까요 ?가해자 장례식장에 가서 여러가지 보는것도 피해자에게는 만감이 교차하면서 또하나의 기억하고 싶지않은 기억으로 남게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