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환자실에 시아버지 얼마 더

86세 시아버지가 한두달전 폐렴으로 입원하고 완치해서 퇴원했는데요 

초기 치매로 신체는 건강했어요

기억력만 깜빡 정도이고 집도 잘 찾아오시고 운동,산책 다 잘하시고요

사람 다 알아보시고 본인이 대소변 잘 가리시고

 

근데 보름 전부터 기력이 하나도 없으시고 기침하시고 밥도 잘 못드시고

섬망 증세도 있고 온방에 대변 실수

결국 새벽에 산책 나간다하시고 쓰러지셔서

응급실 갔다 바로 중환자실로

 

백혈구수치가 백혈병 환자보다 높다고 폐가 심각하다고

마음의 준비하라고 했다는데

며칠 지났는데

사람 못 알아보고 자꾸 뒤척이셔서 손발 묶어두었다네요

아직도 중환자실

 

이러다 좋아지는 경우도 있나요?

어머님도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건강하시던 분이 갑자기

이렇게 되니

마음의 준비하고 있어야하는지요

설마 몇달은 더 사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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