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밥집에 가서 초밥 하나 돈까스 하나 시켰어요. 3만원.
초밥은 그냥 10조각 예상대로 나왔는데 돈까스가 돈까스 4조각 샐러드 쪼오금 밥 아주아주 쪼오금 장국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밥양이 정말 애기밥보다 적어서 나오는 순간 동행인과 당황스러운 눈빛 주고 받을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밥 양이며 샐러드며 너무 적어서 리필 가능하냐 물었더니 안된다 하더라구요. 다 먹고 잘 먹었다 인사는 하고 나왔지만 한국 밥집에서 밥 리필 불가라는 게 너무나 황당하기도 하고 그 적은 양의 밥이 담겨 있는 자태가 충격적이고 또 한편으론 코믹하기도 해서 계속 기억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