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행사 땜에 휴가 겸 내려왔어요.
지난 주말 행사 끝내고
이틀은 오리엔탈호텔 묵었고 그후
이틀은 그랜드하얏트 묵었는데
야외풀장에서 놀며 호캉스 했어요.
관광지는 거의 안 갔고 하루는
김녕해수욕장에서 해수욕 했고
주로 드라이브 삼아 설렁설렁
여기저기 다녔어요.
오늘은 하귀애월 해안도로로
드라이브 하다 산록도로서 구름이 예쁜
풍경 구경하고 중문에 단골 해장국집
가서 늦은 점심 먹고 해안도로
드라이브 하다 이제 1100고지인데
남편 졸리다고 낮잠 자요.
시원한 바람 살랑살랑 불어 낮잠 자기
딱 좋긴 합니다. 예전 제주도 살 땐
이렇게 한라산 중턱에서 낮잠 자는
데이트를 많이 했었죠. 군대서 휴가
짤려 애랑 같이 오지 못하니
20대 때 데이트 하던 것 같은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