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만 해도 외동이어서도 그렇겠지만
평생 엄마아빠 양가 조부모 시터할머니 친척들 선생님들 다 공주대접해서 어디가서 자기가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고 남을 배려하고 남의 기분을 생각해보고 내가 원하는걸 참고 해볼 기회가 없어요
요새 애들이 다 너무 떠받들어 자라고 학교에서도 샘들이 야단치거나 차별하거나 하는 문화가 아니니 문제가 되는건데 더 공주 대접을 하자는 안맞는거 같아요
지금도 엄마! 불러서 먹은컵 가져가라 하고 아빠! 불러서 책상위 지우개 가루 청소기로 치워달라 하고 할머니할아버지 오셔도 애가 좋아하는 아웃백 마라탕 먹으러 가는데요 솔직히 그리고 이거랑 연애관계에서 당당한거랑은 별개일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