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원 돌봄 하고 있는 집이
의사 부부인데 집은 30년 넘은
아파트 살고 둘째 봐주는 입주도우미가
있는데 도우미가 먹을거도 없이 해놔서
집에서 싸와서 먹고 과일 계란도
눈치보고 못먹더라구요
전에 있던 집들은 따로 먹을거 남겨주고
간식먹으면 따로 시켜주고
집에 갈때도 장봐줘서 식구들이랑
먹으라하고 명절에도 보너스도 많이 줬다고
이런집 처음 봤다고 궁시렁거리면서
일하더라구요
아이들 장난감 옷 책도 거의 물려받고
아빠도 맨날 같은 옷 입고 출퇴근
처음엔 젋은 부부가 검소하고 보기
좋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아이가
아빠 수첩을 갖고와서 낙서하고
놀아서 우연히 보게 됐는데
강남쪽에 아파트 3채 갭투자 하느라
아파트마다 대출 전세금 적어놨더라구요
진짜 다들 집으로 돈벌려고 갭투자해서
의사들도 최소한으로 소비하고 있는거보고
놀랐어요
이대통령이 부동산 규제 강화 하면
얼마나들 밉겠어요
정말 집은 주거 목적으로만 살수 있게
해야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