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719143742381
[서울경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이 전 세계 미국 외교관들에게 외국에서 치러지는 선거의 공정성이나 정당성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지침은 미국 국무부가 내부 전문(cable)을 통해 모든 해외 공관에 전달했다. 앞으로 미국 정부는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외교적 이익’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국 선거에 대한 성명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내지 않기로 했다.
또한 선거 관련 메시지는 국무장관 본인이나 국무부 대변인만 발표할 수 있으며, 현지 외교관들이 고위 지도부 승인 없이 관련 발언을 하는 것을 금지했다.